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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자 다이어트 3주차 후기|최저 체중 갱신, 그러나 주말의 반란

goodrife01 2025. 11. 16. 17:50

2주차까지는 마운자 2.5mg을 복용하면서 식욕 억제 체감을 본격적으로 느낄 수 있었고,
3주차는 그 흐름 그대로 자연스럽게 식사를 줄일 수 있는 한 주였다.
거창한 식단 계획 없이도 공복 상태가 무리 없이 유지됐고,
식사를 "챙겨 먹는" 날들이 생기면서, 이제는 마운자 없이도 식습관 자체가 조금은 바뀐 느낌이다.

다만 주말엔 여전히 외식과 과식의 유혹을 이기긴 어려웠다.
그래도 체중은 90kg대 초반을 유지했고, 한때 90.25kg까지 찍으며 최저 체중 갱신.


📅 3주차 식단 & 체중 기록 (2025.11.10 ~ 2025.11.16)


📉 11월 10일 (월)

  • 체중: 92.95kg
  • 식사
    • 아침: 식사 없음
    • 점심: 사과 200g
    • 저녁: 식사 없음
  • 기록
    바쁜 하루였다.
    식사할 틈도 없었고, 퇴근하자마자 기절하듯 잠들었다.
    마운자 때문인지 공복 상태도 버틸 만했고, 불편함은 없음.

🥗 11월 11일 (화)

  • 체중: 92.35kg
  • 식사
    • 아침: 식사 없음
    • 점심: 방울토마토 200g
    • 저녁: 식사 없음
  • 기록
    배고프지 않았다.
    먹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배가 고프지는 않은 상태.
    점심만 먹고 저녁은 자연스럽게 생략.

 


🍳 11월 12일 (수)

  • 체중: 90.65kg
  • 식사
    • 아침: 계란 2개, 사과 200g
    • 점심: 오리고기 200g, 밥 반 공기
    • 저녁: 식사 없음
  • 기록
    퇴근하고 나니 몸이 축 났다.
    수면 부족 탓인지 두통도 있었고,
    오리고기와 밥을 먹고 나서야 좀 정신이 들었다. 
    아마 수면 부족으로 두통이 있었나 싶다.

 


🐟 11월 13일 (목)

  • 체중: 90.35kg
  • 식사
    • 아침: 사과 200g
    • 점심: 최현석 바질페스토 참치마요, 사과 200g
    • 저녁: 식사 없음
  • 기록
    쵷션석 바질페스토 참치마요가 궁금해서 먹었다.
    아침에 사과 먹고, 점심도 사과 곁들여 챙김.
    저녁은 퇴근하니 잘시간이라 그냥 잠으로 직행.

 


🍨 11월 14일 (금)

  • 체중: 90.25kg
  • 식사
    • 아침: 홍루이젠, 아몬드브리즈
    • 점심: 진짬뽕
    • 저녁: 식사 없음
  • 기록
    간단히 먹고 하루를 보냈다.
    회사 진짬뽕에 낙지 넣어준다해서 먹었다.

 

 


🍗 11월 15일 (토)

  • 체중: 90.35kg
  • 식사
    • 아침: 햄루꼴라 샌드위치
    • 점심: 방울토마토 200g, 소시지 1
    • 저녁: 방어회, 소주 640, 밥 반 공기, 전복 1
  • 기록
    주말이다.
    저녁엔 폭주했다. 소주와 회, 밥까지 다 먹음.

빅 디펜스 & 전복

 


🍝 11월 16일 (일)

  • 체중: 91.4kg
  • 식사
    • 아침: 닭가슴살 알리오올리오
    • 점심: 식사 없음
    • 저녁: 식사 없음
  • 기록
    닭가슴살로 파스타 만들어 먹음.
    근데 엄청 배부름…
    매주 일요일 14시 30분에 주사 적용
    확실히 과식은 바로 다음 날 체중에 반영된다.

📉 체중 변화 요약

날짜체중(kg)
11/10 (월) 92.95
11/11 (화) 92.35
11/12 (수) 90.65
11/13 (목) 90.35
11/14 (금) 90.25
11/15 (토) 90.35
11/16 (일) 91.4
  • 🔻 주간 최저 체중: 90.25kg
  • 📈 주말 반등 후: 91.4kg
  • 총 감량 (시작 기준 98.6kg → 현재 91.4kg): 7.2kg 감량

✅ 3주차 총평

✔️ 잘된 점

  • 식사량 조절이 자연스러움
  • 공복 유지가 불편하지 않음
  • 마운자 복용 여부와 관계없이 습관화된 식단 유지

❌ 아쉬운 점

  • 주말 외식 후 체중 반등
  • 과식 후 위 부담 느낌
  • 술/회 조합 시 복부 팽만감 증가

💬 체감 변화

  • 배고픔을 잊는 시간이 더 길어졌다
  • 굳이 먹지 않아도 되는 날이 많아짐
  • 체중보다 식사와 배부름에 대한 감각이 달라지는 걸 느낌
  • 배불러서 불편한 상태가 더 자주 인식됨
  • 뭘 먹을때 신중하게 선택하게됨(많이 먹을 수가 없어서)

❓ 자주 묻는 질문

Q. 마운자 계속 복용 중인가요?
→ 2.5mg 기준 유지 중이며, 이번 주는 특별한 증감 없이 자연스럽게 식사량이 줄었습니다.

Q. 주말 과식이 무조건 체중 상승으로 이어지나요?
→ 네. 특히 탄수화물 + 알코올이 섞일 경우, 복부 팽만 + 수분 무게 반영이 큽니다.

Q. 마운자 없이도 식단 조절 가능하나요?
→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습관화까지는 마운자의 도움이 컸습니다.


📌 다음 주 예고 (4주차)

  • 마운자 용량 변경 고민 (5mg로 올릴지 검토 중)
  • 외식 대처법 실험 예정
  • 체중 89kg 진입 목표
  • 공복 유지를 얼마나 쉽게 이어갈 수 있는지 체크

이번 주는 습관이 만들어지는 걸 확실히 체감할 수 있는 주간이었습니다.
다음 주에는 80kg대로 진입해보고 싶습니다.
기록은 계속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