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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자로 다이어트 2주차 후기 - 식욕 억제, 음주
goodrife01
2025. 11. 9. 18:04
지난주에 이어, 마운자 2주차 시작
마운자 2.5mg으로 첫 주를 보낸 뒤,
2주차부터는 식욕 억제가 점점 체감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전에는 단순히 식사량을 줄이는 데 집중했다면,
이번 주는 배고픔을 아예 ‘잊는’ 순간들이 있었고,
‘배고파도 안 먹어도 되는’ 상태가 낯설 만큼 이어졌습니다.
다만 외식이 많았던 주간이라, 마운자 효과만으로 감량되기엔 한계가 분명했고,
식사량이 많았던 날은 체중 반등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주차 최저체중 93.0kg대 진입은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 2주차 일지 (2025.11.02 ~ 2025.11.09)
🥩 11월 2일 (일)
- 체중: 94.2kg
- 식사
- 아침: 고기 꼬들살 300g
- 점심: 써브웨이 터키베이컨 아보카도
- 저녁: 낙곱새 300g, 소주 2병, 야채호빵, 고구마호빵, 초코아이스크림
- 기록
오후 14시 30분, 자가주사 후 식사
소주까지 함께한 날. 이후 뭐가 씌었는지 폭주 시작..!
🍎 11월 3일 (월)
- 체중: 95.3kg
- 식사
- 아침: 사과 200g
- 점심: 없음
- 저녁: 닭가슴살 200g, 어묵 1개
- 기록
주말 과식 여파가 그대로 반영된 체중.
다시 가볍게 시작. 포만감은 유지됐지만 속이 더부룩했고,
이전보다 소화 속도도 느려짐.
🥣 11월 4일 (화)
- 체중: 94.1kg
- 식사
- 아침: 식사 없음
- 점심: 점심겸 저녁 참치야채죽
- 저녁: 식사 없음
- 기록
아침을 거르고 늦은 점심겸 저녁으로 참치야채죽 섭취.
독감으로 식욕이 거의 없어졌고, 입맛도 없었음.
마운자 복용 여부와 무관하게 식사량 줄이는 데 큰 무리 없음.
🍌 11월 5일 (수)
- 체중: 93.05kg
- 식사
- 아침: 귤 7개
- 점심: 바나나 2개, 메일두유 고단백
- 저녁: 식사 없음
- 기록
가벼운 과일식 위주 구성.
공복감은 있었지만 불쾌한 허기는 아님.
예전 같으면 견딜 수 없었을 텐데, 이제는 식욕 통제가 자연스럽게 됨.
출출해도 굳이 안 먹어도 된다는 마음.
🍗 11월 6일 (목)
- 체중: 93.3kg
- 식사
- 아침: 감동란 1, 구운란 1, 닭가슴살
- 점심: 전복죽
- 저녁: 식사 없음
- 기록
오전 단백질 식사 이후, 전혀 배가 고프지 않아 점심을 죽으로
공복 상태가 스트레스가 되지 않는 상태로 변화한 걸 체감.
약간 무기력감은 있었으나 버틸 수 있는 수준.
🍙 11월 7일 (금)
- 체중: 93.2kg
- 식사
- 아침: 식사 없음
- 점심: 참치김밥 1줄
- 저녁: 닭도리탕, 소주 2병
- 기록
술자리가 있었던 날.
마운자 복용 상태에서 음주가 겹치니 확실히 약효도 둔해진(?) 느낌
고삐 풀린거 마냥 술과 닭은 흡입함..
🍗 11월 8일 (토)
- 체중: 미측정
- 식사
- 아침: 식사 없음
- 점심: 보쌈고기 300g, 공기밥 반공기
- 저녁: 교촌 레드핫 1.5마리 (4인 분량, 나눠먹음)
- 기록
정확한 체중은 측정 못했지만, 음식 양이 많았던 날.
마운자가 있어도 식욕 억제 실패하는 날이 존재함을 다시 느낌.
"이건 약으로만 되는 게 아니다"는 생각이 든 날.
🍜 11월 9일 (일)
- 체중: 93.5kg
- 식사
- 아침: 뼈해장국, 밥 1공기
- 점심: 라면(1963 삼양)
- 저녁: 써브웨이 이탈리안 BMT
- 기록
외식과 간헐적 단식을 병행한 날.
낮에 배가 안 고파 접때 사둔 삼양 라면 1963 먹어봄
저녁은 가볍게 마무리하며 주간 마무리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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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중 변화 요약
날짜체중(kg)
| 11/2 (일) | 94.2 |
| 11/3 (월) | 95.3 |
| 11/4 (화) | 94.1 |
| 11/5 (수) | 93.05 |
| 11/6 (목) | 93.3 |
| 11/7 (금) | 93.2 |
| 11/9 (일) | 93.5 |
📌 11/8(토) 체중 미측정
📉 주간 최저체중: 93.05kg
📈 주간 감량폭: 약 -1.2kg (일시 반등 포함)
✅ 2주차 총평
✔️ 잘된 점
- 식사량 조절이 훨씬 수월해졌음
- 마운자 없이도 공복 유지에 대한 불안감이 현저히 줄어듦
- 과일/단백질 위주 식단 구성으로 부담 적음
❌ 아쉬운 점
- 외식 + 음주가 많아 감량 폭이 크진 않았음
- 폭식한 날엔 확실히 체중 반등 → 마운자가 해결해주지 못하는 부분 확인
- 체중 정체 및 반등 구간에서 멘탈 흔들릴 뻔
💬 개인적인 체감 변화
- 식욕 억제: 전주 대비 확연히 향상됨
- 포만감 지속 시간: 복용일 기준 약 6~8시간
- 배변 활동: 간헐적 단식과 병행되며 약간 줄어듦 (변비는 아님)
- 음주 시 반응: 예전보다 빨리 취함, 속도 더부룩함 동반
❓ 자주 묻는 질문
Q. 마운자 복용 효과가 느껴지나요?
A. 네. 2주차부터는 식욕 억제와 공복 유지가 확실히 쉬워졌습니다.
단, 외식 환경에서는 여전히 절제가 어려운 구간이 있습니다.
Q. 운동은 병행했나요?
A. 아니요. 운동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수면, 업무 일정 때문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Q. 2주차 총 감량은?
A. 1주차 98.6kg → 현재 93.5kg, 총 -5.1kg 감량
※ 대부분 식사 조절 + 마운자 병행 효과로 추정됩니다.
📌 다음 주 예고 (3주차 예정)
- 마운자 용량 변경 예약 (2.5mg → 5.0mg)
- 식사 패턴 변화 관찰
- 마운자 복용 지속성 점검
이상, 마운자 다이어트 2주차 리얼 후기였습니다.
체중은 꾸준히 빠지고 있고, 습관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